정기권을 끊으면 그 소중함을 잘 모른다.
그러다가 어느 날 우연히 일일권을 끊으면 그 시간이 막 소중하게 느껴진다.
화장실도 가기 싫고...ㅋㅋㅋㅋㅋ
그렇다고 돈 아깝게 매번 일일권을 끊으며 살 수는 없지 않은가?
감사일기를 쓰면 좋다는 게 이런데서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생각한다.
인간은 어리석게도
선물처럼 주어진 오늘이라는 시간과
일용할 양식과 주위의 소중한 사람들이
매일 있다보니
너무 당연하게 느껴진 나머지
누리고 있다는 사실마저 잊어버린다.
참 감사할 일인데, 실은.
사람의 뇌는 간사해서
긍정적인 것보다 부정적인 것을 훨씬 더 잘 기억한다고 한다.
사실은 선물을 더 많이 받았는데
사랑을 더 많이 받았는데
받지 못한, 가지지 못한 것만 눈에 보이는 거다.
더 받고 싶고, 더 가지고 싶어하는 것도 좋지만
그래서 더 열심히 노력하며 사는 것도 좋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내가 참 행복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잘 기억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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