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이 될 핵심만 뽑아내기
1) 우울증 치료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언어를 통해 이루어지는 심리치료와 약물치료와 전기 충격치료 (ECT)를 아울러 이르는 물리적 처지다. 둘은 양자택일의 문제가 아니라 함께 혹은 따로 이용되는 보완적 관계여야 한다. 신앙도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
2) 기록을 하면 고통이 사라진다.
3) 우울증은 단절감이 유발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훌륭한 치료사라면 환자가 주위 사람들과 단절되지 않고 우울증을 진정시켜 주는 지지구조를 구축하도록 도와야한다.
4) 어떤 상황에서든 수면, 식사, 운동을 조절하라.
5) 정신과 의사를 평가하는 방법 가운데 하나는 그가 당신을 얼마나 잘 평가하는지 관찰하는 것이다. 내가 본 대부분의 훌륭한 정신과 의사들은 먼저 환자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게 한 다음 활기찬 태도로 매우 조직적인 면담으로 넘어가 자신이 원하는 정보들을 얻어 냈다.
6) CBT는 객관적인 타당성을 가르친다. 예를 들어 어떤 환자가 애인이 일에 몰두하는 것이 자신에 대한 거부가 아니라 직장의 요구에 따른 이성적인 반응이라고 이해하는 법을 배우게 되는 경우를 생각해보라. 자동적인 생각(잘못된 부정적인 추론)이 부정적인 감정을 낳고 부정적인 감정이 우울한 감정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일단 이 악순환이 깨지면 환자는 얼마간 자기통제력을 갖게 된다. 실제로 일어난 일과 그것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구분하는 법을 배우게 되는 것이다. CBT는 자기 인식의 기술을 가르친다. 인지행동치료는 널리 행해지고 있으며 우울증에 상당한 효과를 보인다
7) 그와 더불어 대인관계 치료도 매우 좋은 결과들을 내놓고 있다. IPT는 타인과의 분별있는 상호작용을 통해 스트레스가 해소될 수 있다고 가정한다. 우울증 상태에서는 감정을 너무 억누르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심한 말다툼이나 격분의 표현도 삼가야 한다. 감정적으로 상처를 주는 행동을 삼가야 한다. 물론 사람들은 그런 행동을 용서하겠지만 용서를 받아야 할 만큼의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것이 좋다. 우울증을 앓고 있을 때는 다른 사람의 사랑이 필요한데 우울증은 그 사랑을 파괴하는 행동들을 초래할 때가 많다. 우울증 환자들은 종종 자신이 탄 구명보트를 핀으로 찌르는 행위를 한다. 이때 의식이 그것을 저지할 수 있다. 의식적으로 제동을 걸 수 있는 능력은 상황을 완전히 달라지게 만든다.
8) CBT와 IPT 에 그 나름의 장점이 많은 건 사실이지만 치료사를 잘못 만나면 효과를 볼 수 없다. 치료법보다는 치료사를 잘 선택하는게 중요하다. 중요한 건 자격증이 아니라 이해력과 통찰력이다. 심리치료는 생리를 변화시킨다. 행동치료는 (아마도 약물과 같은 방식으로) 뇌의 생리를 변화시킨다.
=> 생각이 바뀌면 호르몬도 바뀐다.
9) 어릴 때 어미와 떨어진 원숭이들은 세로토닌 수치가 훨씬 낮고 과도한 코르티솔 수치를 보인다. 원숭이를 다른 집단으로 옮겨 월등한 지위를 잃게 만들면 체중이 줄고, 성적인 능력이 떨어지고, 잠을 잘 이루지 못하고, 우울증의 모든 증세를 보인다.
=> 지위(통제력)과 사랑(애정이 주는 안정감)이 중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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