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의 우승자인 이승윤씨는 자칭 "방구석 음악인"이었다 말했다.
방문을 열고 세상 밖으로 나오는 게
자기는 그렇게 어려웠단다.
나도 그렇다.
글쟁이가 되겠다고 결심한 후로
공개해야 된다는 걸 알면서도
그게 그렇게 힘들다.
평가당할까봐 두려워서이겠지.
어쨌든 언젠가는 세상밖으로 나와야한다는 걸 알면서도
지금 당장 나오기는 무섭다.
쪽팔린데도 공개를 반드시 해야하는 이유는
공개가 되어서 쪽팔려야하기 때문이다, 역설적이게도.
내가 어느 부분을 못하는지 스스로 그 부끄러운 민낯을 정면으로 마주해야
비로소 더 이상 부끄럽지 않게 된다.
처음부터 부끄럽지 않고, 완벽한 창작인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리고, 내 작품을 밖으로 꺼내보여야,
지금 할 수 있는 걸 다 해보아야 성공 가능성도 높아진다.
이리저리 재고 있을 때가 아니다.
그렇게까지 해보아야 나중에 안되더라도 떳떳하고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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